맨위로
공기출
012345678
연도별 :
과목별 :
직렬


국어(한문포함)-우정답(2017-09-17 / 552.0KB / 2,343회)


국어(한문포함)-인정답(2017-09-17 / 553.0KB / 399회)


2011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배미진 (2017-09-17 / 389.6KB / 3,539회)


2011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신동수 (2017-09-17 / 416.6KB / 670회)


2011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유두선 (2017-09-17 / 297.2KB / 864회)


2011 국가직 7급 국어 해설 조창욱 (2017-09-17 / 776.0KB / 569회)


국어(한문 포함) 우 책형 1 쪽 국어(한문 포함) 문 1. 로마자 표기법이 잘못된 것은? ① 오죽헌 - Ojukheon ② 대관령 - Daegwalryeong ③ 경복궁 - Gyeongbokgung ④ 왕십리 - Wangsimni 문 2. 밑줄 친 외래어 가운데 표기법에 어긋나는 것은? ① 요즘 대학가에는 서점보다 커피샵이 훨씬 많다. ② 스펀지는 고무나 합성수지 따위로 만든다. ③ 시청에 가려면 로터리에서 좌회전하세요. ④ 땀으로 가득한 얼굴에 신나는 리듬의 몸동작, 이것이 재즈 댄스의 매력이다. 문 3. 다음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수덕사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에 건립된 것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창건연대를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건축 사가들은 부석사 무량 수전, 안동 봉정사 극락전, 강릉 객사문 등 고려시대 건축의 양식과 편년을 고찰한다. 이런 수덕사 대웅전을 두고 문화재관리국에서 안내 표지판이라고 세워둔 글귀를 읽어 보면 세상에 이런 망측 스러운 글이 없다. “국보 제49호 …… 맞배지붕에 주심포 형식을 한 이 건물은 주두 밑에 헛첨차를 두고 주두와 소로는 굽받침이 있으며, 첨차 끝은 쇠서형으로 아름답게 곡선을 두어 장식적으로 표현하고, 특히 측면에서 보아 도리와 도리 사이에 우미량을 연결하여 아름다운 가구를 보이고 있다.”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가? 말인즉슨 다 옳고 중요한 얘기다. 그러나 그것은 전문가들끼리 따지고 분석할 때 필요한 말이지 우리 같은 일반 관객에게는 단 한마디도 필요한 구절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안내문이 알루미늄 판에 좋게 새겨져 설치된 사정 속에서 나는 이 시대 문화의 허구를 역설로 읽게 된다. 그것은 전문성과 대중성에 대한 오해 내지는 무지의 소산이다. 전문가들은 흔히 이런 식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티내는 무형의 횡포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전문성은 아무리 어렵고 전문적인 것이라도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그것도 설득력 있게 해낼 때 쟁취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대중성에 대한 무지 내지는 횡포, 이 표현이 심하다면 최소한 불 친절함 때문에 우리는 문화재 안내판을 읽으면서 오히려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과 자랑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① 수덕사 대웅전은 고려시대 건축 양식과 연대의 기준이 되는 건축물이다. ② 수덕사 대웅전의 안내문은 대부분 전문용어로 이루어져 이해 하기가 쉽지 않다. ③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대중들도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④ 문화재 안내문은 전문성보다 대중성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 되어야 한다. 문 4.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① 막내 마저 출가를 시키니 허전하다. ② 여기는 비가 온 지 석 달이 지났다. ③ 영수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데서 보람을 찾는다. ④ 서류를 검토한바 몇 가지 미비한 사항이 발견되었다. 문 5. 밑줄 친 한자의 독음이 옳지 않은 것은? ① 재해로 인하여 국가 경제가 破綻에 이르렀다. - 파탄 ② 급박한 위기 상황을 맞고 보니 그런 些事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 사사 ③ 우리 회사는 尨大한 조직의 군살 빼기에 착수했다. - 심대 ④ 친구에게 사업 자금을 斡旋하였다. - 알선 문 6. 밑줄 친 부분의 한자어를 바르게 쓴 것은? ① 요즘 그 사람은 기부 천사라고 불리고 있다. - 寄附 ② 신문에 보도된 사실에 대해 당사자는 부정했다. - 不定 ③ 카드 요금 결제하는 날을 확인해야 한다. - 決裁 ④ 광복절에 무기수를 포함한 천여 명이 사면되었다. - 辭免 문 7. 다음 시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渭城朝雨浥輕塵 客舍靑靑柳色新 勸君更盡一杯酒 西出陽關無故人 - 王維, ‘送元二使安西’ - ① 歡迎 ② 祝賀 ③ 謝禮 ④ 離別 문 8. 다음 글에서 말하고 있는 수필의 성격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수필은 청자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속 으로 난 평탄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페이브먼트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게 다니는 주택가에 있다. …… (중략) …… 수필의 색깔은 황홀 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하여 추하지 않고, 언제나 온아우미하다. 수필의 빛은 비둘기빛이거나 진주빛이다. 수필이 비단이라면 번쩍거리지 않는 바탕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것이다. 그 무늬는 읽는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한다. 수필은 한가하면서도 나태하지 아니하고, 속박을 벗어나고 서도 산만하지 않으며, 찬란하지 않고 우아하며 날카롭지 않으나 산뜻한 문학이다. 수필의 재료는 생활 경험, 자연 관찰, 또는 사회 현상에 대한 새로운 발견, 무엇이나 다 좋을 것이다. 그 제재가 무엇이든지간에 쓰는 이의 독특한 개성과 그때의 무드에 따라 ‘누에의 입에서 나오는 액이 고치를 만들듯이’ 수필은 써지는 것이다. 수필은 플롯이나 클라이맥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가고 싶은 대로 가는 것이 수필의 행로이다. 그러나 차를 마시는 거와 같은 이 문학은 그 방향을 갖지 아니할 때에는 수돗물같이 무미한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 피천득, ‘수필’ 중에서 - ① 수필은 제재가 다양한 문학이다. ② 수필은 해학과 비판정신의 문학이다. ③ 수필은 일정한 형식이 없는 문학이다. ④ 수필은 필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문학이다. 국어(한문 포함) 우 책형 2 쪽 문 9. 다음의 단어를 사전에 수록된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우엉 왜가리 위상 웬만하다 ① 왜가리 - 우엉 - 웬만하다 - 위상 ② 우엉 - 위상 - 왜가리 - 웬만하다 ③ 우엉 - 왜가리 - 웬만하다 - 위상 ④ 왜가리 - 우엉 - 위상 - 웬만하다 문 10. 다음 시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 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 갑오년(甲午年)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하는 외할아버지의 숱 많은 머리털과 그 크다란 눈이 나는 닮았다 한다.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八割)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 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罪人)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天痴)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 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 찬란히 티워오는 어느 아침에도 이마 위에 얹힌 시(詩)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 서정주, ‘자화상’ - ① 시적 자아가 겪어온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다. ② 자신의 부끄러운 삶에 대한 후회와 통한의 내용을 담고 있다. ③ 시적 자아가 방황과 시련의 삶을 살아 왔음을 그리고 있다. ④ 괴로운 삶 속에서도 창조의 결실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문 11. 괄호 안에 들어갈 한자어로 옳은 것은? 조선 시대의 과거 제도는 원칙( ㉠ )적으로 천민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었지만, 실제( ㉡ )적으로는 일부 특권 양반들에게만 의미가 있었다. 왜냐하면 과거 공부를 위한 경제적 여유와 선생의 지도( ㉢ )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일부 양반들에게만 주어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양반들은 과거 제도 자체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운영하였다. 이는 과거 제도의 폐단( ㉣ )에서 잘 드러난다. ① ㉠ - 元則 ② ㉡ - 實題 ③ ㉢ - 指道 ④ ㉣ - 弊端 문 12.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독일의 발명가 루돌프 디젤이 새로운 엔진에 대한 아이 디어를 내고 특허를 얻은 것은 1892년의 일이었다. 1876년 오토가 발명한 가솔린 엔진의 효율은 당시에 무척 떨어 졌으며, 널리 사용된 증기 기관의 효율 역시 10 %에 불과 했고 가동 비용도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그의 목적은 고효율의 엔진을 만드는 것이었고, 그의 아이디어는 훨씬 더 높은 압축 비율로 연료를 연소시키는 것이었다. 보통의 가솔린 엔진은 기화기에서 공기와 연료를 먼저 혼합하고, 그 혼합 기체를 실린더 속으로 흡입하여 압축한 후, 점화 플러그로 스파크를 일으켜 동력을 얻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문제는 압축 정도가 제한된다는 것이다. 만일 기화된 가솔린에 너무 큰 압력을 가하면 멋대로 점화되어 버리는데 이것이 엔진의 노킹 현상이다. 공기를 압축하면 뜨거워진다는 것은 알려져 있던 사실 이다. 디젤 엔진의 기본 원리는 실린더 안으로 공기만을 흡입하여 피스톤으로 강하게 압축시킨 다음 그 압축 공기에 연료를 분사시켜 저절로 점화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디젤 엔진에는 점화 플러그가 필요 없는 대신 연료 분사기가 장착되어 있다. 또 압축 과정에서 연료가 혼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디젤 엔진은, 최대 12 : 1의 압축 비율을 갖는 가솔린 엔진보다 훨씬 더 높은 25 : 1 정도의 압축 비율을 사용할 수 있다. 압축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효율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명가 디젤은 수공업과 교통수단을 위해 디젤 엔진이 작고 경제적인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생전에는 크고 육중한 것만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 후 디젤의 기술적 유산은 이 발명가가 꿈꾼 대로 널리 보급 되었다. 디젤 기관은 원리상 가솔린 기관보다 더 튼튼하고 고장도 덜 난다. 디젤 기관은 연료의 품질에 민감하지 않고 연료의 소비 면에서도 경제성이 뛰어나 오늘날 자동차 엔진용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환경론자들이 걱정하는 디젤 엔진의 분진 배출 역시 필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극복되고 있다. ①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먼저 개발되었다. ② 발명가 디젤은 경제적인 소형의 디젤 엔진을 개발하였다. ③ 피스톤의 힘 때문에 가솔린 엔진의 압축 비율이 높은 것이다. ④ 디젤 엔진은 점화 플러그 없이 압축열을 이용하여 점화한다. 문 13. 밑줄 친 한자성어가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번에 아드님을 얻은 弄瓦之慶(농와지경)을 축하드립니다. ② 그는 이번에 오래 사귄 친구를 잃는 伯牙絶絃(백아절현)의 슬픔을 겪었다. ③ 다문화 가정에 대한 현재의 隔靴搔癢(격화소양)식의 대처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④ 掩耳盜鈴(엄이도령)식으로 얕은꾀를 부려 봐야 머지않아 본색이 드러나고야 말 것이다. 국어(한문 포함) 우 책형 3 쪽 문 14. 다음 글을 읽고 평가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맹자는 군자삼락(君子三樂)을 말했다. 그가 말한 군자의 세 가지 낙(樂)은 첫째 부모가 다 살아 있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둘째는 하늘을 우러러보아도 부끄러움이 없고 주변 사람에게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요, 셋째 즐거움은 천하의 인재들을 얻어서 교육을 시키는 일이다. 이 세상에 군자(君子)가 있으면 소인(小人)도 있다. 군자 삼락(君子三樂)이 있으면, 소인삼락(小人三樂)도 있어야 한다. 군자만 낙(樂)을 누릴 게 아니라 소인도 낙을 누리고 살 권리가 있다는 말이다. 맹자가 말한 삼락(三樂)은 치국평 천하(治國平天下)까지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군자들에게 해당하는 낙이다. 너무 고준하고 추상적인 낙이다. 수신 제가(修身齊家)만 되어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소인들에게는 와 닿지가 않는다. 소인삼락의 첫째 낙은 시간 날 때마다 경치 좋은 산하를 찾아가 보는 일이다. 부석사 무량수전에 서서 백두대간 영봉(靈峰) 뒤로 넘어가는 장엄한 일몰을 보고, 한려수도의 푸른빛 도는 바닷물을 보고, 눈이 내린 날 지리산 천은사 뒤의 눈 덮인 소나무 숲을 보아야 한다. 장엄한 광경을 보아야만 세상사의 때가 씻긴다. 둘째 낙은 벗과 노는 즐거움이다. 사랑을 이야기하고 남은 인생의 유한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인생이 즐겁다. 가슴속의 깊은 우울을 벗겨 주는 사람은 마음에 맞는 친구이다. 셋째의 낙은 맛있는 음식이다.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좋은 친구가 있다면 그 다음에는 음식으로 대미를 장식해야 한다. 입에 침이 고이는 음식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신의 축복이다. 여러 가지 양념을 다져 넣은 붉은 김치도 좋다. 엊그제는 지인들과 소요당(逍遙堂) 안주인이 요리해 준 돼지족발을 먹었다. 꼬들꼬들하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은 소인의 인생을 위로해 주었다. 어려운 ‘군자삼락’보다는 ‘소인삼락’이 어떤가. ① ‘군자삼락’이라는 사자성어를 이용하여 ‘소인삼락’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지은이의 유머가 재미있군. ② 삶이 힘들수록 군자의 모습을 본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지은 이의 의도를 역설적으로 잘 표현한 글이군. ③ 군자와 스스로를 동일시하기에는 너무 거리감이 크다고 생각 하는 보통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글이군. ④ 자신이 즐기는 바가 소인의 즐거움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참맛을 이야기하고 있군. 문 15. 훈민정음에서 설명한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용례는? ㄱ. 乃냉終ㄱ 소리 다시 첫소리 니라 ㄴ. 첫소리 어울워 디면  쓰라 ㄷ. ㅣ와 ㅏ와 ㅓ와 ㅑ와 ㅕ와란 올녀긔 브텨 쓰라 ㄹ. 믈읫 字ㅣ 모로매 어우러 소리 이니 ① ㄱ : 첫 ② ㄴ :  ③ ㄷ : 녀 ④ ㄹ : 민 문 16.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보 사회라고 하는 오늘날, 우리는 실제적 필요와 지식 정보의 획득을 위해서 독서하는 경우가 많다. 일정한 목적 의식이나 문제의식을 안고 달려드는 독서일수록 사실은 능률적인 것이다. 르네상스적인 만능의 인물이었던 괴테는 그림에 열중하기도 했다. 그는 그림의 대상이 되는 집이나 새를 더 관찰하기 위해서 그리는 것이라고, 의아해 하는 주위 사람에게 대답했다고 전해진다. 그림을 그리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집이나 꽃을 관찰하면 분명하고 세밀 하게 그 대상이 떠오를 것이다. 마찬가지로 일정한 주제 의식이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독서를 할 때 보다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독서 행위가 성립될 것이다. 오늘날 기술 정보 사회의 시민이 취득해야 할 상식과 정보는 무량하게 많다. 간단한 읽기, 쓰기와 셈하기 능력만 갖추고 있으면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문맹(文盲)상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날 사정은 이미 동일하지 않다. 자동차 운전이나 컴퓨터 조작이 바야흐로 새 시대의 ‘문맹’ 탈피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인 앞에는 그만큼 구비해야 할 기본적 조건과 자질이 수없이 기다리고 있다.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신경과 시간을 바쳐야 할 세목도 증가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어느 시인이 얘기한 대로 인간 정신이 마련해 낸 가장 위대한 세계는 언어로 된 책의 마법 세계이다. 그 세계 속에서 현명한 주민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삶의 방향에 맞게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① 정보량의 증가에 비례한 서적의 증가 ②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문맹의 조건 ③ 목적의식을 가진 독서의 필요성 ④ 정보 사회에서 르네상스의 시대적 의미 문 17. 속담의 뜻을 풀이한 것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머리는 끝부터 가르고 말은 밑부터 한다. : 말을 하려면 처음 부터 차근차근 해야 한다. ② 눈 먹는 토끼 얼음 먹는 토끼 따로 있다. : 사람이나 동물이나 살아 온 환경에 따라 능력이나 풍습이 다르다. ③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 자기와 직접 관련이 있으면 한껏 베풀고 그렇지 않으면 인색하다. ④ 내가 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 : 내가 하려고 생각했던 일을 상대방이 함께하자고 한다. 문 18. 밑줄 친 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어머니는 아이가 칠칠맞지 못하다고 타박을 주었다. ② 너는 어떻게 일마다 만날 이 모양이냐? ③ 화살의 머리를 시위에 끼도록 에어 낸 부분을 오늬라고 한다. ④ 실컷 먹을 수 있게 그릇에 골막하게 가득 담아라. 국어(한문 포함) 우 책형 4 쪽 문 19. 다음 글에서 밑줄 친 ‘겨디히’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김치’가 ‘沈菜’에서 왔다고 하면 곧이듣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이것은 어김없는 사실이다. 이 단어는 ‘훈몽자회(訓蒙字會)’에 ‘딤 조(葅)’라 보이는데, 이 ‘딤’ 보다 더 오랜 고유어로 ‘디히’가 있었음을 덧붙여 둔다. ‘두시언해 권3(杜詩諺解 卷三)’에 원문의 ‘冬葅’를 ‘겨디히’라 번역한 데서 이 소중한 단어가 확인된다. 전라 지방에서는 지금도 김치를 ‘지’라 하며, 서울말에도 ‘오이지, 짠지’ 등에 ‘지’가 있는데, 알고 보면 이 ‘지’는 ‘디히’가 변한 것이다. ① 17세기의 자료를 토대로 재구한 파생어이다. ② ‘가을의 김치’라는 뜻을 가진 파생어이다. ③ ‘겨 + ㅅ + 디히’로 형태소가 분석된다. ④ ‘디히’가 ‘지’가 된 것은 단모음화 때문이다. 문 20. 다음 글에서 다루어진 내용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한국 구비문학의 보편적 갈래는 설화, 민요, 무가이다. 설화는 민중 사이에 전승되어 온 이야기로서 신화, 전설, 민담 등이 여기에 속한다. 민요는 민중들 사이에서 불려오던 소박한 노래로서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이 있는데, 노동요로는 농업노동요와 길쌈노동요가 많고, 의식요로는 장례의식요가 많이 전승되며, 유희요로는 ‘강강술래’ 등이 전해진다. 무가는 굿을 할 때 무당이 부르는 노래로서 오늘날까지 매우 많은 자료가 전승되고 있는데, 장편의 축원무가와 수십 종의 서사무가, 그리고 10여 종의 무극 (巫劇)이 전한다. 이처럼 설화와 민요, 그리고 무가는 수천 년의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문학과 문화의 기층을 이루며 민족의 삶을 다독여 주었다. ① 구비문학이 가지는 민족 문화적 의의 ② 설화의 개념과 하위 범주 ③ 민요의 유래와 형식 ④ 전승된 무가 자료의 개략적인 상황


해설등록

해설수정
0
수정내역

유튜브

주소복사

신고

스크랩
2011 국가직 7급 경제학 문제 해설 +1 (2017-09-17) 2011 국가직 7급 교육학 문제 해설 +2 (2017-09-17) →2011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6 (2017-09-17) 2011 국가직 7급 기계설계 문제 해설 (2017-10-29) 2011 국가직 7급 독어 문제 정답 (2021-04-04)
댓글수 6
?
정렬  > 
  1. 2011 6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문제 해설

    고3 모평학평 2017.09.17 조회수 886
  2. 2011 6월 모의평가 수학 문제 해설

    고3 모평학평 2017.09.17 조회수 452
  3. 2011 4월 학력평가 과학탐구 문제 해설

    고3 모평학평 2017.09.17 조회수 349
  4. 2011 4월 학력평가 사회탐구 문제 해설

    고3 모평학평 2017.09.17 조회수 783
  5. 2011 4월 학력평가 수학 문제 해설

    고3 모평학평 2017.09.17 조회수 312
  6. 2011 3월 학력평가 과학탐구 문제 해설

    고3 모평학평 2017.09.17 조회수 380
  7. 2011 3월 학력평가 사회탐구 문제 해설 +1

    고3 모평학평 2017.09.17 조회수 799
  8. 2011 3월 학력평가 수학 문제 해설

    고3 모평학평 2017.09.17 조회수 365
  9. 2011 국가직 5급 전과목 문제 정답

    국가직 5급 2017.09.17 조회수 7148
  10. 2011 국가직 5급 상황판단 문제 정답

    국가직 5급 2021.04.04 조회수 1898
  11. 2011 국가직 5급 언어논리 문제 정답

    국가직 5급 2021.04.04 조회수 1682
  12. 2011 국가직 5급 자료해석 문제 정답

    국가직 5급 2021.04.04 조회수 1014
  13. 2011 국가직 5급 동역학 문제 해설 (2차)

    국가직 5급 2017.11.09 조회수 611
  14. 2011 국가직 5급 경력채용 전과목 문제 정답

    국가직 5급(경력) 2020.11.05 조회수 3114
  15. 2011 국가직 5급 경력채용 상황판단 문제 정답

    국가직 5급(경력) 2021.04.04 조회수 1039
  16. 2011 국가직 5급 경력채용 언어논리 문제 정답

    국가직 5급(경력) 2021.04.04 조회수 825
  17. 2011 국가직 5급 경력채용 자료해석 문제 정답

    국가직 5급(경력) 2021.04.04 조회수 778
  18. 2011 국가직 7급 전과목 문제 정답 +3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6567
  19. 2011 국가직 7급 경제학 문제 해설 +1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5616
  20. 2011 국가직 7급 교육학 문제 해설 +2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2000
  21. 2011 국가직 7급 국어 문제 해설 +6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7489
  22. 2011 국가직 7급 기계설계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7.10.29 조회수 1297
  23. 2011 국가직 7급 독어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89
  24. 2011 국가직 7급 러시아어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51
  25. 2011 국가직 7급 무역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116
  26. 2011 국가직 7급 물리학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7.11.12 조회수 2418
  27. 2011 국가직 7급 반응공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124
  28. 2011 국가직 7급 불어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49
  29. 2011 국가직 7급 생물학개론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267
  30. 2011 국가직 7급 세법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1191
  31. 2011 국가직 7급 소프트웨어공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222
  32. 2011 국가직 7급 수리수문학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9.10.11 조회수 1393
  33. 2011 국가직 7급 스페인어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87
  34. 2011 국가직 7급 식용작물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160
  35. 2011 국가직 7급 영어 문제 해설 +6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6850
  36. 2011 국가직 7급 응용역학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1787
  37. 2011 국가직 7급 일어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74
  38. 2011 국가직 7급 임업경영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85
  39. 2011 국가직 7급 자동제어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7.11.09 조회수 831
  40. 2011 국가직 7급 자료구조론 문제 정답 +2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351
  41. 2011 국가직 7급 재배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280
  42. 2011 국가직 7급 전기기기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327
  43. 2011 국가직 7급 전기자기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520
  44. 2011 국가직 7급 전달현상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166
  45. 2011 국가직 7급 전자회로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299
  46. 2011 국가직 7급 조경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334
  47. 2011 국가직 7급 조림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110
  48. 2011 국가직 7급 중국어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73
  49. 2011 국가직 7급 토양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236
  50. 2011 국가직 7급 토질역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662
  51. 2011 국가직 7급 통계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538
  52. 2011 국가직 7급 통신이론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291
  53. 2011 국가직 7급 프로그래밍언어론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253
  54. 2011 국가직 7급 한국사 문제 해설 +7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7613
  55. 2011 국가직 7급 행정법 문제 해설 +2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5484
  56. 2011 국가직 7급 행정학 문제 해설 +1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5007
  57. 2011 국가직 7급 헌법 문제 해설 +7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4730
  58. 2011 국가직 7급 형법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1487
  59. 2011 국가직 7급 형사소송법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350
  60. 2011 국가직 7급 화공열역학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236
  61. 2011 국가직 7급 화학개론 문제 정답

    국가직 7급 2021.04.04 조회수 446
  62. 2011 국가직 7급 회계학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7.09.17 조회수 1610
  63. 2011 국가직 7급 회로이론 문제 해설

    국가직 7급 2018.10.30 조회수 1180
  64. 2011 국가직 9급 전과목 문제 정답 - 2011.4.9. +10

    국가직 9급 2017.09.17 조회수 7191
  65. 2011 국가직 9급 건축계획 문제 정답

    국가직 9급 2021.04.04 조회수 222
  66. 2011 국가직 9급 건축구조 문제 정답

    국가직 9급 2021.04.04 조회수 170
  67. 2011 국가직 9급 경제학 문제 해설 +1

    국가직 9급 2018.04.24 조회수 3111
  68. 2011 국가직 9급 공업화학 문제 정답

    국가직 9급 2021.04.04 조회수 345
  69. 2011 국가직 9급 관세법개론 문제 정답

    국가직 9급 2021.04.04 조회수 145
  70. 2011 국가직 9급 교육학 문제 해설 +2

    국가직 9급 2017.09.17 조회수 3284
Board Pagination 1 2 3 4 5
/ 5
뉴스
공고
일정
게시글
댓글
추천
  최근 해설
최근 활동
전체 해설
출간일순
네이버랭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