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엔 몰랐는데 도서관 두곳 각각 휴무 인날
같은 옷 입고 항시 봉다리 봉다리 싸서 다니시더라구여
아침엔 배도 고프고 추우 셨는지 검은 봉다리에서
김치 꺼내 드시길래 하......... 마음이 너무 아파서
먹으려던 땃땃한 커피를 하나 녹이시라고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엔 담배 피시길래 담배 한갑 믹스커피 드리고
오늘 너무 추웠습니다 도서관이 그린벨트!? 지역
산쪽이라 부대 있을때 냄새 산냄새 가 날 정도라
정말 추워서 아버지 잠바 제 신발 챙겨서
새벽에 챙겨 드렸는데 기분이 안좋으셨나 봅니다
저번에 캔커피 준 학생인가!? 하시더니
얼굴이 안좋아 지시곤 그냥 가시길래 아.........
실수를 했다싶어 마음이 안좋네요 .........
제 방법이 잘못 되었겠죠 ......
다시한번 좋은 경험 하네요
무언가 고맙다기 보단 무시 받는 느낌도 드셨을것 같네요........
선행이 아니라 상처를 드린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니까 적당히 나대세요 오지랖도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