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은 작년 9월부터 시작해서 총 9개월 정도 공부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개월간의 경험을 솔직하게 적어볼게요ㅎㅎ
<기본 베이스>
국어: 수능 이후 처음 공부 함.
영어: 토익 800점대
한국사: 한능검 1급
교육학: 사범대 졸업했으나 도움 안 됐음...
사회: 수능 이후 처음 공부 함.
<공부방법>
먼저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던 동생의 공부 방법을 그대로 따라했어요.
먼저, 동생이 다니고 있던 관리형 독서실 0823영가스파르타에 등록해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영스파에 들어간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영스파에서 시작했어요. 처음 영스파 들어갔을 때는 국어 영어 교재만 구매한 상태였었고, 공부 계획, 공부 방법 심지어 시험 정보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들어갔었어요. 상담할 때 저의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상담해주시는 교수님이 과목별 공부 방법부터 인강 강사 추천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셨어요. 첫날부터 아침8시부터 밤10시까지 공부하려니 조금 힘들긴 했는데 또 2~3일 이면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그렇게 9월부터 시작해서 지방직 시험보기 전날까지 매일 아침8시부터 10시까지 영스파에서 공부했어요(일요일은 휴식) 학원 스케줄대로 밥 먹고 공부하고 밥 먹고 공부하는 단순한 생활을 반복하는 게 저한텐 잘 맞았고 무엇보다 막연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또 학원에서 매달 2번씩 보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이 어느정도 올라왔는지 다른 학생과 비교하며 가늠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니 은근히 공부자극도 되더라고요. 학원 안 빠지고 그냥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했던 거 같아요. 초시생이나 시간 관리하기 힘드신 분들에게 관리형 독서실 적극 추천드려요!
(참고로 영스파 수원지점 다녔습니당)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강사: 공단기 이선재)
기본서 → 기출 →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 나침판 → 봉투 모의고사
이 순서대로 공부했고, 한자는 처음에 매일 외우다가 마지막에 포기했고, 비문학 독해야 산다는 기본서 풀 때부터 매일 한 지문씩 풀었어요.
인강은 기본서,기출,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이 세 강의만 들었고, 나침판이랑 모의고사는 문제집만 풀었어요. 기출실록 문법파트는 한 6~7번은 풀어서, 기출 문제는 거의 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암기특강이랑 고전문학특강 같은 거 들었어요.
다른 선생님 수업은 안 들었고, 이선재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했습니다!!
영어랑 마찬가지로 매일 꾸준히 문제 풀면서 감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영어 (강사: 에듀윌 성정혜)
기본서 → 개적사 → 빅문법 → 고퀄 모의고사
영어는 꼼꼼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찾다가 에듀윌 성정혜 선생님 수업 듣게 됐어요.
선생님이 매주 카페에 알림장 써 주시는 대로 따라했고 거의 모든 특강, 교재 다 들었어요.
문법: 기본서, 빅문법 교재 회독
단어: 영스파 기본 단어장, 성정혜 성탄 어휘 회독
독해: 매일 지문 3개씩 풀었습니당
생활영어: 기출문제만 풀었습니다
기본서, 개적사, 빅문법, 고퀄 모의고사, 암기 특강, 출제 포인트 수업은 강의 다 듣고, 나머지 구문X, 더블X, 6개년 기출문제집은 강의 안 듣고 문제집만 풀었습니다.
영어는 점수가 잘 안 올랐고, 학원 모의고사 보면 어떨 땐 80점 어떨 땐 50점 맞고 그래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매일 문제 풀면서 감 유지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한국사 (강사: 공단기 문동균)
기본서 → 1/2특강 → 기출 → 1/4특강 → 핵지총 → 동형 모의고사
이 순서대로 했고 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강의 대부분 들었습니다.
특히 1/4특강은 한 3번은 들었고, 선생님이 원체 잘 가르쳐주셔서 그냥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점수 잘 나오는 거 같아요. 문동균 선생님이 일타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사회 (강사: 공단기 민준호)
기본서 → 기출 → 동형 모의고사
사회는 시간이 없어서 기본서 인강만 듣고 나머지는 문제만 풀었습니다.
교육학 (강사: 공단기 이경범)
기본서 → 기출 → 동형 모의고사
교육학은 시간이 없었지만 내용이 어려워서 기본서, 기출 동형 모고, 특강 다 인강 들었어요. 교육학이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계속 헤맸고, 마지막엔 안 외워져서 글로 쓰면서 외웠습니다. 교육학이 익숙해지면 한국사만큼 빨리 풀 수 있어서 시간 줄이기에 좋아요
열심히만 하면 효자 과목 될 거 같아요!!
각 과목당 선생님 한분 강의만 수강하였고, 대부분 선생님 강의 순서대로 다 따랐어요
시험 때 국어→영어→사회→교육학→한국사 순으로 풀었고 영어에 시간(35분이상) 제일 많이 썼어요.
<마무리>
전 체력도 약하고 자주 아파서 수험기간이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ㅠㅠㅠ
그리고 중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카페인 중독 생겨서 고생 많이 했어요...
건강한 음식 먹고 운동하면서 공부하는 게 현명한 거 같아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거든요...
제 후기는 참고만 해주시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즐겁게 공부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당ㅎㅎㅎ
감쟈합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