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공무원 충원규모 '꼼꼼하게 살펴보기'

2020년 국가공무원 충원규모 ‘꼼꼼하게 살펴보기’

경찰, 해경, 고용노동, 교정, 보호, 출입국관리, 군무원, 사회복지 채용전망 밝아

 

 

 

2020년 국가공무원 충원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에 생활안전 서비스 공무원 중심으로

국가공무원 18,815명을 충원하는 계획이 정부안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충원되는 국가공무원 규모는 국회심의라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재 야당과 여당의 대립이 첨예한 상황이기에 국회심의까지 무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 충원과 신규 채용은 다르다?

  

‘충원’이라는 표현 때문에 ‘2020년에 국가공무원 1만 8,815명을 충원하면

내년 시험에 2만 명 이상 뽑는 건가요?’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원과 채용은 다른 개념입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내년도 공무원 충원규모 산정은 우선 기존인력의 재배치‧효율화를 통해 인력을 충당토록 하고,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에 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충원규모를 결정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채용시험으로 인한 충원이 아닌 인력 재배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의미입니다.

  

즉, 인사이동 등으로 인력이 부족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겠다는 것이며

신규 채용으로 온전히 충원한다는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신규 채용은 자연감소분과 부처 수요를 파악해 연말에 최종적으로 결정됩니다.

인력 재배치 등으로 충원 소요가 늘어난 분야의 인력이 모두 충족된다면

신규 채용규모가 기대치보다 적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다만,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만큼,

‘경찰’, ‘해양경찰’, ‘군무원’, ‘고용노동’, ‘직업상담’, ‘출입국관리’, ‘교정’, ‘보호’,

‘관세’, ‘소방’, ‘사회복지’ 분야의 채용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어떤 분야, 어떤 직렬도 선택하지 않았다면

채용 전망이 밝은 분야의 합격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이 2020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략 세우기의 첫 걸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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