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잘하고 싶으면 지켜야 할 2가지 원칙 (by KA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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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KATIE

[약 력]

現 지텔프코리아 대표 강사

現 EBS 지텔프 대표 강사

現 시대고시기획 공무원 영어 강사

現 비즈니스 영어, 토익, 토스 등 기업체 출강

前 YBM, 파고다, 해커스 어학원 토플 강사

[저 서]

기출이 답이다 소방공무원 영어(시대고시기획, 2019)

EBS 지텔프(G-TELP) 특강(시대고시기획,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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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 강사 KATIE입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학습을 잘 하기 위해 지켜야 할 2가지 원칙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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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가지 원칙은 인지심리학, 교육학, 뇌과학 등 많은 분야에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증명된 학습 원칙입니다.

많은 합격생의 합격수기를 통해 실증되고 있는 이 2가지 학습 원칙이 궁금하시죠?

오늘은 이 2가지 학습원칙과 실천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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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회독으로 공부하기

 

뇌는 한 번 처리한 정보를 완벽하게 저장하지 않습니다.

즉, 한 번 입력된 정보는 (강렬한 감각이나 감정이 동반되는 정보가 아니라면) 단기 기억에 지나지 않으며, 이는 곧 소멸된다고 합니다.

단기 기억은 보통 1분이 지나면 50%가 손실되며, 90% 이상이 손실되기까지는 하루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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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많은 양의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하는 작업인 ‘공부’는 이러한 단기 기억을 중기, 장기 기억으로 옮기는 데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옮겨가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나의 지식’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의 차이를 두고 ‘반복’해서 입력하는 것입니다.

 

반복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우리의 뇌는 그 정보를 가까운 미래에 다시 사용해야 할 정보로 인식하기 때문에 중기, 장기 기억으로 저장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반복’, 즉 다회독을 통해 저장된 정보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습관’이 되어 필요할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나의 기본 지식’이 되며, 그 지식이 어느 정도 쌓이면 더 상위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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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과정에서 다회독을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암기나 반복적인 행동 양식에 관련된 것입니다.

단어를 암기한다거나 문제 풀이 방법에 익숙해지는 것은 모두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지 않은, 저장해두고 무의식적으로 쉽게 꺼내쓸 수 있어야 하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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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근한 예시를 들어볼까요?

우리는 어떻게 애인의 전화번호를 쉽게 외울까요?

애인의 전화번호를 외우는 것은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한 게 아니라 반사적으로 몸과 머리가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전화번호를 외우게 되었을까요?

자리에 앉아서 일명 깜지를 쓰거나, 연상법을 사용했을까요? 그랬다면 이는 단기 기억에 그쳤을 것입니다.

매일 반복해서 전화를 걸거나, 의식적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번호를 되뇌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기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사람의 번호가 필요할 때 저절로 생각이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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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를 영어 공부에 대입해볼까요?

다회독을 효과적으로 공부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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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신만의 아카이브를 만든다.

단어장이나 핵심 요약 노트로도 불리는 이 아카이브는 다회독에 목적을 맞추어 간결하게, 핵심만 추려서, 어디서든 손쉽게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확실하게 알고 있는 정보는 과감히 생략해야 1회독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헷갈리는 정보는 빠뜨리지 말고 전부 정리해야 실제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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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정리하고 무엇을 제거해도 될지 모호하다면, ‘떠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잡아보세요.

'mother'라는 단어를 봤을 때, 머릿속에 그 의미와 이미지가 곧바로, 0.5초 이내에 떠오른다면 그 단어는 이미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지식에 속하므로 굳이 정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때, 기준은 ‘의미’와 ‘이미지’입니다. 굳이 모국어로 생각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consequence'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접두사·접미사를 연결시켜야 하거나 의미가 떠오르는 데에 0.5초 이상이 걸린다면 그 단어는 아직 완벽히 학습되지 않은 것이므로 아카이브에 정리합니다.

그리고 진도가 나갈 때마다 새로운 정보는 기존의 아카이브에 추가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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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카이브는 매일 적어도 4회 이상, 1회에 3회독 이상을 반복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4회를 반복할 시간을 등굣길, 점심시간, 저녁시간, 잠들기 전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해진 시간에 아카이브를 꺼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3회 이상 읽는 것입니다.

소리 내서 읽는 것이 더 좋지만 묵음도 상관없으며, 굳이 한 자리에 앉아서 쓰기를 병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려운 단어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일단 그냥 읽어보세요.

어차피 수없이 반복할 내용이므로 부담 없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적어도 ‘4회×3회독 = 12회독’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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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아카이브를 수정한다.

일주일에 하루는 전체 복습에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그 사이에 완벽히 외웠다고 생각하는 단어는 따로 표시하고(☑),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에도 작은 별 표시를(☆)하고, 새로 외워야 할 단어를 추가합니다.

이렇게 하면 내가 얼마만큼 학습에 진전이 있었는지, 그리고 특히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무엇이 있는지 뇌가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뇌가 인지하고 나면 적극적으로 학습에 개입하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완벽히 외웠던 단어들도 다시 한번 꺼내어 전부 복습하세요.

이 방법은 단어 암기 외에 문법 공부나 글의 구조 학습, 문제 풀이 방법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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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부족한 부분 채워가기

 

위에서 설명한 다회독과 연결되는 학습 방식입니다.

우리가 학습해야 할 모든 과목은 단순히 부분이 모여 전체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계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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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A와 B가 똑같이 중요한 정보인 평등한 관계가 아니라, A를 먼저 이해하고 학습하지 않으면 B를 이해할 수 없는 계층적 구조라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수학에서 사칙연산을 완벽하게 할 수 없으면 방정식을 이해할 수 없고, 방정식을 완벽하게 학습하지 않으면 미분·적분을 이해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어는 단어를 모르면 그 단어들이 관계를 가지는 방식인 문법을 이해할 수 없고, 문법을 이해할 수 없으면 그 관계가 이어진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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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 기초, 토대가 되는 부분을 채워가면서 상위 영역을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

공무원 영어뿐만 아니라 수능, 토익, 토플 등 모든 영어 시험은 궁극적으로 독해 능력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문법이 완벽해도 단어가 부족하다면 해석이 불가능하고 직독직해 스킬이 없다면 글의 구조를 파악하며 내용을 이해하는 독해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계층은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계층이므로 동시에 채워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어를 많이 알수록 독해가 수월한 것이지 단어를 모른다고 해서 문법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세상의 모든 단어를 다 외울 수는 없습니다.

문법도 마찬가지로 출제되는 부분(핵심 문법)만 확실히 알아도 독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굳이 자세하게 모든 문법을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성 면에서도, 효과성 면에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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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만 공부하거나, 문법만 공부하거나, 직독직해 연습만 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셋을 병행하여 모두 한꺼번에 채워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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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서 소방영어 기출문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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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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