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글 많아서 지겨우실수도 있겠지만 저도 하나도 안찾아보고 그냥 쓰는 글은 아니니 경험담 댓글로 써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우선 저는 3년준비했는데 이번에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지방 본집에서 도서관,독서실 다니며 프리패스로 인강 수강하면서 혼자 공부했었습니다. 그러다 미련이 남아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20년 시험까지만 쳐보려고하는데 계속 떨어지는게 혼자 학습방법에 문제가 있고 흐트러지는 생활 습관도 잡아줄겸 노량진에 올라가서 공부해보자는 맘을 먹었습니다.
어제 방도볼겸 공단기 학원강의도 알아볼겸 올라갔다왔는데 갔다오니 머리가 더 터질것같네요
처음에는 제가 듣던 선생님들은 그대로 듣고 싶어서 고시원에 방구하고 근처 독서실 다니면서 단과를 들을까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공부방법이나 의지를 개선하는게 좋지 않나 싶어서 부모님께서는 올데이 다니는 완성반을 해보면 어떻겠나고 하시더라구요 . 시간표를 보니까 제가 듣던 선생님들과 과목별로 거의 다르셨었습니다. 환경적응도 해야하는데 선생님이 거의 바뀐다면 또 다른선생님께 적응하는 시간도 들거같은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혼란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할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생각하다보니 여기서 혼자 독서실다닌것과 노량진에서 혼자 독서실다니면서 단과듣는게 큰 차이가 있을까싶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그간 수험생활동안 의지가 박약한편이여서 종합반이 맞는건가싶고 관리형 독서실이 맞는건가싶고
아무튼 두서 없지만 정리해보자면 선택지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져서 정보를 찾을수록 멘붕이 되었습니다.
혹시 단과, 종합반을 수강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1. 노량진 집 근처 독서실+듣고싶은 단과 골라듣기
2.공단기 종합반
이 선택지중 어떤것이 더 나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