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문4】 <전략>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 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 하게 얽어맨다고 할 때 ( ㉠ )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 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 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마만큼 많이 얽히어 있다는 측면 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여름 장마가 개인 어느 날 봉선사(奉先寺)로 운 허 노사(耘虛老師)를 뵈러 간 일이 있었다. 한낮이 되자 장마에 갇혔던 햇볕이 눈부시게 쏟아져내리고 앞 개울 물 소리에 어울려 숲속에서는 매미들이 있는 대로 목청을 돋 구었다. 아차! 이때에야 문득 생각이 난 것이다. 난초를 뜰에 내 놓은 채 온 것이다. 모처럼 보인 찬란한 햇볕이 돌연 원 망스러워졌다. 뜨거운 햇볕에 늘어져 있을 난초잎이 눈에 아른거려 더 지체할 수가 없었다. 허둥지둥 그 길로 돌아 왔다. 아니나다를까 잎은 축 늘어져있었다. 안타까워하며 샘물을 길어다 축여주고 했더니 겨우 고개를 들었다. 하 지만 어딘지 생생한 기운이 빠져버린 것 같았다. 나는 이때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속으로 절절히 느끼게 되 었다. 집착이 괴로움인 것을, 그렇다. 난(蘭)을 가꾸면서는 산철에도 나그네 길을 떠나지 못한 채 꼼짝 못하고 말았다. 밖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방을 비울 때면 환기가 되도록 들 창문을 조금 열어 놓아야 했고, 분(盆)을 내놓은 채 나가다 가 뒤미처 생각하고는 되돌아와 들여 놓고 나간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것은 정말 지독한 집착이었다. 며칠 후, 난초처럼 말이 없는 친구가 놀러왔기에 선뜻 그의 품에 분을 안겨 주었다. 비로소 나는 얽매임에서 벗 어난 것이다. 날을 듯 홀가분한 해방감, 삼 년 가까이 함 께 지낸 ‘유정(有情)’을 떠나보냈는데도 서운하고 허전함 보다 홀가분한 마음이 앞섰다. 이때부터 나는 하루 한 가 지씩 버려야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다. 난을 통해 무소 유(無所有)의 의미같은 걸 터득하게 됐다고나 할까.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보면 소유사(所有史)처럼 느껴진 다. 보다 많은 자기네 몫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 같다. 소유욕에는 한정도 없고 휴일도 없다. 그저 하나 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는 것 이다. 물건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 그 사람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끔찍한 비 극도 불사(不辭)하면서 제 정신도 갖지 못한 처지에 남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소유욕은 이해(利害)와 정비례한다. 그것은 개인뿐 아니 라 국가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 어제의 맹방(盟邦)들이 오 늘에는 맞서게 되는가 하면, 서로 으르렁대던 나라끼리 친선 사절을 교환하는 사례를 우리는 얼마든지 보고 있 다. 그것은 오로지 소유에 바탕을 둔 이해 관계 때문인 것이다. 만약 인간의 역사가 소유사(所有史)에서 무소유사 (無所有史)로 그 향(向)을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싸 우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지 못해 싸운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간디는 또 이런 말도 하고 있었다. “내게는 소유가 범죄 처럼 생각된다.…” 그가 무엇인가를 갖는다면 같은 물건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똑같이 가질 수 있을 때 한한다는 것. 그러나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므로 자기 소유에 대해서 범죄처럼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들의 소유 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한다. 그래 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뜨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한번은 빈 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내 이 육신마저 버리고 홀홀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많은 물량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 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생각해 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無所有)의 역리(易理) 이니까. - 법정(法頂), 「무소유(無所有)」 【문 1】위 글의 서술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비슷한 상황에 빗대어 추상적인 관념의 이해를 돕고 있다. ② 상반되는 사물과 대비하여 제재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부각 하고 있다. ③ 일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깨달음을 통해 교훈을 주고 있다. ④ 소유에 대한 인간의 태도 변화를 통해 세상사의 부질없음을 깨우치고 있다. 【문 2】위 글을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우리는 언젠가 모두 빈손으로 돌아간다. ② 이 세상에 진실로 자기가 소유하는 것은 없다. ③ 소유욕에서 벗어날 때 인간은 자유로울 수 있다. ④ 소유로 인하여 삶의 균형이 파괴되고 마음의 평정을 잃는다. 【문 3】문맥으로 보아 ㉠에 가장 알맞은 말은? ① 주객전도(主客顚倒)되어 ② 전도양양(前途洋洋)하게 ③ 적반하장(賊反荷杖) 격으로 ④ 자가당착(自家撞着)적으로 【문 4】㉡에 나타난 표현 기법과 다른 것은? ①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 (중략) //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 김소월, 「먼 후일」 ②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 서정주, 「견우의 노래」 ③ 바라보노라 온갖 것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 고은, 「눈길」 ④ 날과 밤으로 흐르고 흐르는 남강은 가지 않습니다. - 한용운,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 1교시 ①책형 전체 20-5 【국어 25문】 ①책형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5∼문9】 (가) 옛날 어느 왕국의 국왕이 즉위하여 결혼을 하려고 문복(問卜)을 한다. 점쟁이는 금년에 결혼을 하면 공주만 일곱을 낳을 것이고, 내년에 결혼을 하면 왕자 셋을 낳을 것이라고 한다. 왕은 점쟁이의 말을 따르지 않고 그 해에 결혼을 했는데, 왕비는 계속해서 공주만 여섯을 낳는다. 왕은 점쟁이의 예언대로 되자 왕자를 낳게 해달라고 신에 게 치성을 드린다. 왕과 왕비는 상서로운 태몽을 꾸고 일 곱째 아기를 낳으니 또 공주였다. 화가 난 왕은 일곱 번 째 공주를 옥함에 넣어 강물에 띄워 버린다. 바리공주는 석가세존의 지시를 받은 비리공덕할아비와 비리공덕할미 에게 구출되어 양육된다. 바리공주가 15세가 되었을 때 왕은 병이 들고, 꿈에 청의동자가 나타나 하늘이 내려 준 바리공주를 내다 버린 죄로 병이 들었으니, 병을 고치려 면 바리공주를 찾아 신선 세계의 약수를 구해 먹어야 된 다고 한다. 충성스런 신하가 고생 끝에 바리공주를 찾아 오고, 여섯 언니가 모두 못 가겠다는 것을 바리공주 홀로 약수를 구하러 길을 떠난다. 바리공주는 석가세존의 도움 을 받아 지옥과 대해를 무사히 건너 신선세계로 간다. 그 곳에서 무상신선을 만나 약수를 받는 값으로 나무하기 3 년, 물긷기 3년, 불때기 3년 등 9년 동안 일을 해주고, 무 상신선과 혼인해 아들 7명을 낳아 준다. 그리고 바리공주 가 왕국으로 돌아와 보니 왕과 왕비는 이미 죽어 상여가 나가고 있다. 바리공주가 약수로 살려 내자 왕은 바리공 주의 소원대로 무신(巫神)이 되어 무당의 제향(祭享)을 받 아먹도록 하고, 일곱 아들은 저승의 대왕(大王)이 되게 하 고, 무상신선은 산신(山神)이 되게 한다. (나) 옛날에 환인(桓因) ―제석(帝釋)을 이른다.― 의 서자 (庶子) 환웅(桓雄)이 항상 천하(天下)에 뜻을 두고 인간 세상(人間世上)을 몹시 바랐다. 아버지는 아들의 뜻을 알 고, 삼위 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보니, 인간 세계를 널리 이롭게 할 만했다. 이에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어, 내려가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그 무리 3천 명을 거느리고 태백산(太伯山) 꼭대 기―곧 태백산은 지금의 묘향산― 의 신단수(神壇樹) 아 래에 내려와서 이 곳을 신시(神市)라 불렀다. 이 분을 환 웅천왕(桓雄天王)이라 한다. 그는 ㉡풍백(風伯)․우사(雨 師)․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수명․질병․형벌․ 선악 등을 주관하고, ㉣인간의 삼백예순여 가지 일을 주 관하여 ㉤인간 세계를 다스려 교화(敎化)시켰다. 이 때,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에서 살았는 데, 늘 신웅(神雄, 桓雄)에게 사람 되기를 빌었다. 이 때 신(神, 桓雄)이 신령한 쑥 한 심지[炷]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 말했다.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百日) 동안 햇빛을 보지 않 는다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 곰과 범은 이것을 받아서 먹었다. 기(忌)한 지 21일[三七 日]만에 곰은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범은 능히 기하지 못 했으므로 사람이 되지 못했다. 웅녀(熊女)는 그와 혼인할 상대가 없었으므로 항상 단수(壇樹) 아래에서 아이 배기 를 축원했다. 환웅은 이에 임시로 변하여 그와 결혼해 주 었더니, 그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름을 단군 왕검 (檀君王儉)이라 하였다. 【문 5】(가)는 바리공주의 전체 줄거리다. 이를 통해 유추한 내용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바리공주가 무신이 되어 무당의 제향을 받아먹도록 한다 는 것은 이 작품의 무속적 성격을 말해준다. ② 바리공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석가세존의 도움을 받는 것은 당대인의 초월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③ 바리공주가 무상신선을 만나 가사 노동과 출산을 하는 것 은 바리공주의 여성성을 통해서는 세계를 구원하기 힘들 다는 것을 암시한다. ④ 바리공주가 병든 부모를 위해 불사약을 구해오는 것은 영 웅적 여성의 면모를 띠는 것으로, 남성 위주의 사회에 대 한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다) 후한(後漢)의 세조 광무제 건무(建武) 18년 임인(壬 寅, A.D.42년) 3월 계욕일에 그들이 살고 있는 북쪽 구지 (龜旨)―이것은 산봉우리를 말함이니, 마치 거북이 엎드린 모양과도 같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에서 무엇 을 부르는 이상한 소리가 났다. 중서(衆庶) 2, 3백 명이 여기에 모였는데 사람의 소리 같기는 하지만 그 모양을 숨기고 소리만 내서 말했다. “여기에 사람이 있느냐?” 구 간(九干) 등이 말했다. “우리들이 있습니다.” 그러자 또 말 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냐?” “구지입니다.” 또 말했다. “하늘이 나에게 명하기를 이곳에 나라를 새로 세우고 임 금이 되라고 하였으므로 일부러 여기에 내려온 것이니, 너희들은 모름지기 산봉우리 꼭대기의 흙을 파면서 노래 를 부르되, ㉮ 龜何龜何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 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 내어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 구워서 먹으리. 하고, 뛰면서 춤을 추어라. 그러면 곧 대왕(大王)을 맞이 하여 기뻐 뛰놀게 될 것이다.” 구간들은 이 말을 좇아 모 두 기뻐하면서 노래하고 춤추다가 얼마 안 되어 우러러 쳐다보니 다만 자줏빛 줄이 하늘에서 드리워져서 땅에 닿 고 있었다. 줄 끝을 찾아가 보니 붉은 보자기에 금합(金 閤)이 싸여 있으므로 이를 열어 보니 해처럼 둥근 황금 알 여섯 개가 있었다. 모두 놀라고 기뻐하여 수없이 절했 다. 조금 있다 다시 보자기에 싸서는 아도간(我刀干)의 집 으로 와서 탑(榻)위에 모시고 모두 헤어졌다. (라) 岐王(기왕)ㅅ집 안해 상녜 보다니, 崔九(최구)의 집 알 몃 디윌 드러뇨. 正(정)히 이 江南(강남)애 風景(풍경)이 됴니, 곳 디 時節(시절)에 너 맛보과라. (마) A. 【녜 洞庭(동정)ㅅ 므를 듣다니, 오 岳陽樓(악양루)의 올오라.】 B. 【吳(오)와 楚(초)왜 東南(동남)녀키 ᄩㅓ뎟고, 하콰 콰 日夜(일야)애 도다.】 C. 【親(친) 버디 字(자)ㅅ글월도 업스니, 늘거 가매 외왼 옷 잇도다.】 D. 【사호맷 리 關山(관산)ㅅ北(북)녀긔 잇니, 軒檻(헌함) 비겨서 므를 흘리노라.】 1교시 ①책형 전체 20-6 【국어 25문】 ①책형 【문 6】<보기>는 (나)∼(마)에 대한 설명이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사람은? ① 지현 : ⓐ, ⓑ ② 옥빈 : ⓐ, ⓑ, ⓒ ③ 효리 : ⓐ, ⓑ, ⓒ, ⓓ ④ 태희 : ⓐ, ⓑ, ⓒ, ⓓ, ⓔ 【문 7】<보기>의 「해가(海歌)」와 ㉮작품에 대한 비교가 적절하지 않 은 것은? ① 「해가」와 ㉮에서 ‘거북’은 주술을 통해 성취될 시적 화자 의 소망을 듣는 존재이다. ② 「해가」와 ㉮는 집단적으로 요구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거북’은 부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③ 「해가」와 ㉮는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호명 → 소원의 표출(요구) → 위협’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④ 「해가」는 ㉮와 다르게 초자연적 존재의 비도덕적 행위 를 지적하며 ‘요구의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문 8】㉠∼㉤ 중 환웅이 지닌 제사장으로서의 신성한 권능을 의미하는 것은? ① ㉠, ㉡ ② ㉢, ㉣ ③ ㉣, ㉤ ④ ㉠, ㉤ 【문 9】【A∼D】중에서 시인의 우국충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① A ② B ③ C ④ D 〈 보 기〉 ⓐ (나)의 신단수(神壇樹)는 (다)의 자줏빛 줄과 마찬가지로 천상세계와 지상세계를 연결하는 매개 장치이다. ⓑ (다)의 머리와 황금 알을 원시․고대인이 고귀한 생명의 상징으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 (라)의 곳 디 時節(시절)은 시적화자가 너를 만난 시 기인 동시에, 두 사람의 노년기를 상징한다. ⓓ (마)의 3~4행은 동정호와 넓은 공간과의 연관을 통해 호수의 광활함을 묘사하는 대구가 된다. ⓔ (마)의 5~6행은 친구의 글월 없음[無]과 동정호에 외로 운 배 한 척 떠 있음[有]을 대구를 통해 대조하여, 자신 의 고독한 심사를 표현하고 있다. 〈 보 기〉 신라 성덕왕 때 수로(首露)부인이 바다의 용에게 잡혀갔을 때, 어떤 노인의 말에 따라 여러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며 막대기로 언덕을 치자 용이 부인을 받들고 나왔다고 한다. 사람들이 부른 노래는 해가(海歌) 라고 하는데, 『삼국유 사』에는 이렇게 한역(漢譯)되어 있다. 龜乎龜乎出水路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놔라. 掠人婦女罪何極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汝若悖逆不出獻 네 만약 어기어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 이 해가 를 보면 구지가 가 후대에도 구비 전승되었음 을 알 수 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0∼문14】 (가) 세상은 또 한 고비 넘고 잠이 오지 않는다 꿈결에도 식은땀이 등을 적신다 몸부림치다 와 닿는 둘째놈 애린 손끝이 천 근으로 아프다 세상 그만 내리고만 싶은 나를 애비라 믿어 ㉠ 이렇게 잠이 평화로운가 바로 뉘고 이불을 다독여 준다 이 나이토록 배운 것이라곤 원고지 메꿔 밥비는 재주 뿐 쫓기듯 붙잡는 원고지 칸이 마침내 못 건널 운명의 강처럼 넓기만 한데 달아오른 불덩어리 초라한 몸 가릴 방 한칸이 망망천지에 없단 말이냐 웅크리고 잠든 아내의 등에 얼굴을 대 본다. 밖에는 바람소리 사정 없고 ㉡ 며칠 후면 남이 누울 방바닥 잠이 오지 않는다 - 김사인, 지상의 방 한 칸 (나) 시(詩)를 믿고 어떻게 살아가나 ⓐ 서른 먹은 사내가 하나 잠을 못 잔다. 먼 기적 소리 처마를 스쳐가고 잠들은 아내와 어린 것의 베갯맡에 밤눈이 내려 쌓이나 보다. 무수한 손에 뺨을 얻어맞으며 항시 곤두박질해 온 생활의 노래 지나는 돌팔매에도 이제는 피곤하다. 먹고 산다는 것, 너는 언제까지 나를 쫓아오느냐. ⓑ 등불을 켜고 일어나 앉는다. ⓒ 담배를 피워 문다. 쓸쓸한 것이 오장을 씻어 내린다. 노신(魯迅)이여 ㉢ 이런 밤이면 그대가 생각난다. 온 세계가 눈물에 젖어 있는 밤 상해(上海) 호마로(胡馬路) 어느 뒷골목에서 쓸쓸히 앉아 지키던 등불 ⓓ 등불이 나에게 속삭거린다. 여기 하나의 상심(傷心)한 사람이 있다. - 김광균, 노신 (다) 당신이 가신 뒤로 나는 당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까닭은 당신을 위하느니보다 나를 위함이 많습니다. 나는 갈고 심을 땅이 없으므로 추수(秋收)가 없습니다. 저녁거리가 없어서 조나 감자를 꾸러 이웃집에 갔더 니, 주인(主人)은 “거지는 인격(人格)이 없다. 인격이 없는 사람은 생명(生命)이 없다. 너를 도와 주는 것은 죄악(罪惡)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돌아 나올 때에, 쏟아지는 눈물 속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나는 집도 없고 다른 까닭을 겸하여 민적(民籍)이 없습 니다. “민적 없는 자(者)는 인권(人權)이 없다. 인권이 없는 너 에게 무슨 정조(貞操)냐.”하고 능욕하려는 장군(將軍)이 있었습니다. 1교시 ①책형 전체 20-7 【국어 25문】 ①책형 【문10】(가)∼(다)의 화자가 나눈 대화 내용이 위 글과 어긋나는 것은? ① (가): 삶이 너무 힘드네요. 차라리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가 있어요. ② (나): 가난이 힘들기는 하지요.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꿋 꿋함을 잃지 않은 선각들이 있었음을 잊지 마셔요. ③ (다): 맞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어려움에 부딪히면 늘 구원 해 주는 현실적 존재가 있었어요. ④ (가): 하지만 잠든 처자식의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그저 암 담할 뿐이어요. 【문11】(가)∼(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가)와 (나)에는 화자가 바라는 이상적 삶의 모습이 구체 화되어 있다. ② (가)와 (다)에는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표출 되어 있다. ③ (나)와 (다)에는 화자가 지향하거나 의지하고 싶은 존재가 설정되어 있다. ④ (가)∼(다) 모두 시간의 변동에 따라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문12】(가)의 표현상의 특징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영탄적 표현을 통해 화자의 탄식의 심정이 강조되고 있다. ② 화자의 행동과 심정이 적절히 배합되어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③ 외적 자연 환경의 제시를 통해 화자의 궁핍한 처지를 더 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④ 탈출할 수 없는 개인적 빈곤상황에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 여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문13】(나)의 ⓐ∼ⓓ 중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는 화자의 내적 고뇌가 배어 있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문14】㉠∼㉣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 화자에게 안도감과 더불어 마음의 평화를 주는 구실 을 한다. ② ㉡ : 화자가 처한 절박한 상황을 구체화시킨 구절이다. ③ ㉢ :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다잡으려는 시 인의 의지를 헤아릴 수 있다. ④ ㉣ : 세상의 규칙과 법률이 가진 자의 편이라는 화자의 현 실 인식이 담겨 있다. 그를 항거한 뒤에 남에게 대한 격분이 스스로의 슬픔으 로 화(化)하는 찰나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 아아 온갖 윤리(倫理), 도덕(道德), 법률(法律)은 칼과 황금을 제사지내는 연기인 줄을 알았습니다. 영원(永遠)의 사랑을 받을까, 인간 역사(人間歷史)의 첫 페이지에 잉크칠을 할까, 술을 마실까 망설일 때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 한용운, 당신을 보았습니다 【문15】<보기>는 ‘만화의 교육적 장점과 단점’이라는 제목으로 글 을 쓰기 위해 생성한 내용들이다. 글의 논지가 선명하게 드러 나도록 순서를 바로 잡은 것은? ① ㉮ → ㉰ → ㉳ → ㉵ → ㉯ → ㉲ → ㉴ → ㉱ ② ㉯ → ㉲ → ㉴ → ㉮ → ㉰ → ㉳ → ㉱ → ㉵ ③ ㉵ → ㉯ → ㉲ → ㉴ → ㉮ → ㉰ → ㉳ → ㉱ ④ ㉴ → ㉲ → ㉯ → ㉮ → ㉰ → ㉳ → ㉱ → ㉵ 【문16】다음 글에서 통일성을 해치고 있는 문장은? ① 현대인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텔레비전은 계속 해서 상품 광고를 내보내고, 현관이나 대문 앞에는 광고 전단 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② 그런가 하면 전봇대에까지 무엇인 가를 선전하는 종이가 빼곡하게 붙어 있고, 건물 외벽의 절반 이상을 광고판이나 광고 문구가 뒤덮여 있다. ③ 이들 광고 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불필요 한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현대인 치고 광고에 혹해 서 제품을 사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④ 광고 의 시대, 예술성 높은 광고를 감상하는 방법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광고의 본질을 명확히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17】<보기1>의 문장을 <보기2>를 참고하여 조직할 때, 가장 적절 한 것은? ① (가) → (마) → (나) → (라) → (다) ② (라) → (나) → (가) → (마) → (다) ③ (나) → (마) → (가) → (다) → (라) ④ (라) → (다) → (나) → (마) → (가) 〈 보 기〉 ㉮ 이에 비해 만화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 만화는 아동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흥미를 유발 한다. ㉰ 만화에는 저속하고 선정적인 표현들이 많이 등장한다. ㉱ 만화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여야 한다. ㉲ 만화는 그림과 문자가 결합되어 있어서 내용 전달 효과 가 크다. ㉳ 비윤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화는 가치관의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 ㉴ 만화는 장면을 잘라서 제시하기 때문에 독자가 장면을 상상해서 이해해야 한다. ㉵ 만화는 여러 가지로 교육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보기1> (가) 시간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다) 시간을 아껴 써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자. (라)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있다. (마) 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하는 사람이 훌륭한 업적을 남긴다. <보기2> ※ 5단 구성 : 흥미유발 → 문제 제시 → 문제의 해명 → 해명의 구체화 → 요약 및 행동의 촉구 1교시 ①책형 전체 20-8 【국어 25문】 ①책형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18∼문20】 (가) “그렇다면, 자넨 우리들이 논의를 통해서 말한 그러 한 것들이 실제로 전적으로 실현되는 걸 보여주어야만 한 다고 내게 강요하지는 말게나. 오히려 자네로선, 한 나라 가 어떻게 하면 앞서 언급된 바에 가장 가깝게 다스려질 것인지를 우리들이 발견할 수만 있다면, 이로써 자네가 그 실현을 요구하고 있는 것들이 실현 가능한 것들로 우 리들이 확인한 것으로 인정하게. 아니면 자네는 이런 정 도로는 만족할 수 없겠는가? 나로서는 실로 그 정도로 만 족하겠네만.” “저 역시 만족하겠습니다.”라고 그가 대답했네. “그러면 그 다음으로 우리들이 찾아서 보여주도록 해야 할 것은, ㉠현실의 나라들에 있어서 잘못되고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무엇이 이들 나라들로 하여금 그런 식 으로 다스려지지 못하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최소의 것 으로 무엇이 변혁을 봄으로써 한 나라가 이런 유형의 국 가 체제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인지 하는 것일 것 같네. 이 경우의 변혁으로는 한 가지 것이면 제일 좋겠으나, 그렇 지 못하면 두 가지 것들이나, 이로써도 안 된다면, 가능한 한 적은 수의 하찮은 변혁이면 되겠네만.” “그야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하고 그가 말했네. “그런데 내 생각으론 단 한 가지 것의 변혁을 통해서도 그런 변화를 볼 수 있음을 우리들이 보여줄 수 있을 것같 이 여겨지네. 그렇지만, 그건 작은 것도 쉬운 것도 아니나, 가능한 것일세.” 내가 한 말일세. “소크라테스 선생님, 그건 무엇인가요?” 하고 그가 물었 네. “이제 나는 앞서 가장 큰 파도에 비유했던, 바로 그 문 제에 부딪치게 되었네. 그렇지만 비록, 마치 파도가 덮치 듯, 꼼짝없이 웃음거리가 되고 치욕을 듬뿍 뒤집어쓰는 한이 있을지라도, 말하게 될 걸세. 그러면 이제부터 내가 말하려는 것을 유의해서 들어주게나.” 내가 말했네. “말씀하세요.” 하고 그가 말했네. “㉡철학자들이 그들의 나라들에 있어서 군주들로 되거 나 아니면 현재 군주 또는 지배자로 불리는 이들이 참으 로 그리고 충분히 지식 또는 지혜를 사랑하게 되지 않는 한, 그리하여 이게, 즉 정치권력과 철학(지혜의 사랑)이 한데 합쳐지는 한편으로, 다양한 성향들이 지금처럼 그 둘 중의 어느 한쪽으로 따로따로 향해 가는 상태가 강제 적으로나마 저지당하게 되지 않는 한, 여보게나 글라우콘, 나라들에 있어서, 아니 내 생각으로는, 인류에게 있어서도 나쁜 것들의 종식은 없네. 그렇게 되기 이전에는, 지금껏 우리들이 말해온 그러한 국가 체제가 가능한 한도까지 성 장하여 햇빛을 보게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걸세. 실은 이 게 벌써부터 나로 하여금 발설하기를 망설이게 한 그것일 세. 그건 굉장히 역설적인 언급이 될 것이라는 걸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일세. 왜냐하면 다른 어떤 방책도 개인 적으로건 또는 공적으로건 행복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 는 걸 깨닫기란 힘든 일이니까.” 내가 한 말일세. - 플라톤, 국가 (나) 내가 확신하는 바로는, ㉢플라톤은 정치 문제를 ‘누 가 통치해야 하는가?’ 또는 ‘누구의 의지가 지고하게 받아 들여져야 하는가?’ 등의 형태로 나타냄으로써 정치 철학 에 있어서 계속적인 혼란 상태를 야기시켰다. 그것은 플 라톤이 앞장서서 논한 바와 같이 도덕 철학 영역에서 집 단주의와 이타주의를 동일시함으로써 불러일으킨 혼동과 사실상 흡사하다. ‘누가 통치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일단 제기되면, ‘최고의 선인(善人)’이나 ‘최고의 현자’ 또는 ‘타 고난 통치자’나 ‘지배 기술에 숙달한 자’ (혹은 ‘일반 의지’ 나 ‘주인 종족’이, 또는 ‘산업 노동자’나 ‘인민’)가 통치해야 한다는 등의 대답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 런 대답은 설득력이 있는 것같이 들리지만 내가 나타내고 자 하는 바와 같이 아무런 쓸모없는 대답이다. 누가 ‘최악 인’이나 ‘가장 어리석은 바보’나 ‘타고난 노예’의 지배를 옹 호하겠는가? 무엇보다도 먼저 그런 대답은 정치 이론의 근본적인 몇 가지 문제는 해결된 것이라고 믿게 하기가 쉽다. 그러나 다른 각도에서 정치 이론에 접근해 본다면, 어떤 근본적 인 문제를 풀었다기보다는 ‘누가 통치할 것인가?’하는 질 문을 근본적인 것이라고 가정함으로써 문제를 단지 간과 해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플라톤의 이런 가 정을 믿는 자들까지도 정치적인 지배자들이 항상 충분히 ‘선(善)’하거나 ‘현명(賢明)’ (이런 낱말의 엄격한 의미에 구애될 필요가 없다.) 하지는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또 우리가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있는 선하고 현명한 정부를 갖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것 이 인정된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제기된다. 정치 사 상은 처음부터 나쁜 정부의 가능성을 탐구해서는 안 되는 가? 우리는 최악의 지배자에 대비하고, 최선의 지배자를 희망해서는 안 되는가? 그러나 이것은 정치적 문제에 대 한 새로운 접근법을 초래한다. 그것은 ㉣‘누가 통치해야 하는가?’하는 질문 대신에 ‘우리는 나쁘거나 무능한 지배 자들이 너무 심한 해를 끼치지 않도록 어떻게 정치 제도 를 조직할 수 있는가?’ 하는 새로운 질문을 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중략> 통치자에 대한 제도적 통제의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정 부가 언제나 선하거나 현명한 것은 아니라는 것 이상은 가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역사적인 사실에 관해 약간 언급했으므로, 이런 가정보다 조금 더 넘어서고 싶다는 것을 고백해야겠다. 나는 통치자는 도덕적으로나 지적으 로 평균 이상인 자가 거의 없었고, 더러는 평균 이하였다 고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는 물론 최선의 통치자 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그와 동시에 정치에 있어 서 최악의 통치자에 대비한 원칙을 채택하는 것이 합리적 이라고 생각된다. 탁월하고 유능한 통치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가냘픈 희망에 우리의 모든 정치적 노력을 건다는 것은 나에게는 미친 짓으로 보인다. -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교시 ①책형 전체 20-9 【국어 25문】 ①책형 【문18】위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문제 제기-원인 분석-해결방안 제시의 형식을 취하 고 있다. ② (나)는 플라톤의 국가와 통치자에 대한 정치 사상을 비판 하고 있다. ③ (나)는 선하고 현명한 통치자를 얻기 쉽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④ (가), (나)는 ‘바람직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문19】(가)의 ‘나’와 (나)의 ‘나’가 만나 대화를 한다고 가정할 때, 대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가)의 ‘나’ : 현재 군주는 통치자로서 자질이 부족합니다. 통치자는 모름지기 지혜를 사랑하는 자여야만 합니다. 그 래야 인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이상적인 국가체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② (나)의 ‘나’ : 통치자가 지혜로워야 한다는 것은 하나마나한 말이 아닙니까? 누가 바보를 통치자로 세우고자 합니까? ③ (나)의 ‘나’ : 문제는 최악의 통치자에 대비할 수 있는 제 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아닐까요? ④ (가)의 ‘나’ : 최악의 통치자를 막고 지혜로운 통치자를 얻 기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철학을 교육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문20】㉠∼㉤에서 (가)의 주제문과 (나)의 주제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② ㉡, ㉤ ③ ㉠, ㉢ ④ ㉡, ㉣ 【문21】도서관 휴게실에 독서를 권장하는 글을 써 붙이려고 한다. <보기>의 조건에 따라 작성한 문구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 기〉 의도 : 독서의 가치를 일깨워 줌. 표현 : 비유와 대구를 활용함. ① 책을 한 권 읽으면 한 권의 이익이 있고, 책을 하루 읽으 면 하루의 이익이 있다. ② 책은 꿈꾸는 것을 가르쳐 주는 진짜 선생이다. ③ 좋은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새 벗을 얻는 것과 같고, 전에 정독한 책을 다시 읽을 때는 옛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 ④ 사람은 음식물로 체력을 배양하고, 독서로 정신력을 배양 한다. 【문22】다음 중 의미 중복이 없는 문장은? ① 국가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② 우리 사회에서 부정부패는 완전히 근절해야 합니다. ③ 개인적인 사견 말고 객관적인 사실을 말해 주십시오. ④ 가끔씩 사람 없는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23∼문25】 (가)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오빠 집에 모여 있던 너의 가족들은 궁리 끝에 전단지를 만들어 엄마를 잃어버린 장소 근처에 돌리기로 했다. 일 단 전단지 초안을 짜보기로 했다. 옛날 방식이다. 가족을 잃어버렸는데, 남은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몇가지 되 지 않았다. 실종신고를 내는 것, 주변을 뒤지는 것, 아무나 붙잡고 이런 사람 보았느냐 묻는 것, 의류 쇼핑몰을 운영 하는 남동생이 인터넷에 엄마를 잃어버리게 된 이유와 잃 어버린 장소와 엄마의 사진을 올리고 비슷한 분을 보게 되면 연락해달라고 게시하는 것. 엄마가 갈만한 곳이라도 찾아다니고 싶었으나 이 도시에서 엄마 혼자 갈 수 있는 곳은 없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니 문안 작성은 네가 해라, 오빠가 너를 지명했다. 글을 쓰는 사람. 너는 해서는 안될 일을 하다가 들킨 것처럼 귀밑이 붉어졌다. 과연 네가 구사하는 어느 문장이 잃어버린 엄 마를 찾는 데 도움이 될지. (나) - 이봐… 나, 배고픈디. 뭐 좀 먹었으믄 좋겄는디. 당신은 헛간에 놓여 있는 빈 평상을 향해 웅얼거렸다. 고추꼭지를 따거나 깻잎을 개거나 배추를 간하다가도 당 신이 뭐 좀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면 주저없이 하던 일을 멈추고 당신 곁으로 와서는 산에 땅두릅이 났길래 좀 캐 왔는디 두릅전 부쳐볼까? 자실라요? 하던 아내. 그때는 왜 그것이 평화롭고 복된 일이란 걸 몰랐을까. 아내한테 미역국 한번 끓여줘본 적 없으면서 아내가 해주는 모든 것은 어찌 그리 당연하게 받기만 했을까. 언젠가 읍내에 나갔다 온 아내가 거, 시장통의 당신 잘 가는 정육점 있 잖우. 오늘 고 앞을 지나가는데 그 집 아낙이 자꾸 나를 불러서 들어갔더마는 미역국을 먹고 가라길래 웬 미역국 이냐 했더니 오늘이 생일인디 남편이 아침에 미역국을 끓 여줬다 합디다, 했다. 당신이 그저 듣고 있으니 맛이 있었 던 건 아니요! 그란디 첨으로 정육점 아낙이 부럽던디요, 그랬다. 당신의 메마른 눈이 껌벅거렸다. 어디에 있소… 아내가 이 집으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미역국이 아니라 전 도 부쳐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벌주는가… 당신의 메 마른 눈에 물기가 어렸다. 당신은 이 집을 내키는 대로 떠났다가 돌아오면서도 아 내가 이 집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은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다) 잘 있어요… 난 이제 이 집에서 나갈라요. 지난여름 지하철 서울역에 혼자 남겨졌을 때 내겐 세살 적 일만 기억났네. 모든 것을 잊어버린 나는 걸을 수밖에 없었네. 내가 누구인지도 몰랐으니까. 걷고 또 걸었어. 모 든 게 다 뿌옜네. 세살 때 내가 뛰어놀던 그 마당이 선명 히 떠올랐네. 금 캐러도 다니고 석탄을 캐러도 다녔다는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온 그 세살 때. 나는 걸을 수 있는 껏 걸었네. 아파트 사이를, 풀숲 언덕길을, 축구장을 걷고 또 걸었네. 그렇게 걸어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였나. 세살 때에 뛰어놀던 ㉠그 마당이었을까. <중략> 1교시 ①책형 전체 20-10 【국어 25문】 ①책형 【문23】위 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사건의 발생 순서에 따라 장면이 연결되고 있다. ② 특정한 인물의 눈에 비친 인물과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 ③ 둘 이상의 서술자가 인물들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그려내 고 있다. ④ 작품 밖 서술자가 모든 인물의 내면과 사건을 알고 서술 하고 있다. 【문24】(나)의당신과 <보기>의 화자 간의 공통점으로 잘못된 것은? ① 평소 잘해 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② 지금 곁에 없는 대상을 그리워하고 있다. ③ 눈물의 심상을 통해 정서를 심화하고 있다. ④ 반복되는 일상을 통하여 대상의 부재를 확인하고 있다. 저기, 내가 태어난 어두운 집 마루에 엄마가 앉아 있네. 엄마가 얼굴을 들고 나를 보네. 내가 이 집에서 태어날 때 할머니가 꿈을 꾸었다네. 누런 털이 빛나는 암소가 막 무릎을 펴고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네. 소가 힘을 쓰며 막 일어서려는 참에 태어난 아이이니 얼마나 기운이 넘치겠 느냐며 이 아이 때문에 웃을 일이 많을 것이니 잘 거두라 했다네. 엄마가 파란 슬리퍼에 움푹 파인 내 발등을 들여 다보네. 내 발등은 푹 파인 상처 속으로 뼈가 드러나 보 이네. 엄마의 얼굴이 슬픔으로 일그러지네. 저 얼굴은 내 가 죽은 아이를 낳았을 때 장롱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네. 내 새끼. 엄마가 양팔을 벌리네. 엄마가 방금 죽은 아 이를 품에 안듯이 나의 겨드랑이에 팔을 집어넣네. 내 발 에서 파란 슬리퍼를 벗기고 나의 두발을 엄마의 무릎으로 끌어올리네. 엄마는 웃지 않네. 울지도 않네.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 보 기〉 조금 전까지 거기 있었는데 어디로 갔나, 밥상은 차려놓고 어디로 갔나, 넙치지지미 맵싸한 냄새가 코를 맵싸하게 하는데 어디로 갔나, 이 사람이 갑자기 왜 말이 없나, 내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온다. 내 목소리만 내 귀에 들린다. 이 사람이 어디 가서 잠시 누웠나, 옆구리 담괴가 다시 도졌나, 아니 아니 이번에는 그게 아닌가 보다. 한 뼘 두 뼘 어둠을 적시며 비가 온다. 혹시나 하고 나는 밖을 기웃거린다. 나는 풀이 죽는다. 빗발은 한 치 앞을 못 보게 한다. 왠지 느닷없이 그렇게 퍼붓는다. 지금은 어쩔 수 없다고. - 김춘수, 「강우(降雨)」 - 【문25】<보기>의 ⓐ∼ⓓ 중, ㉠의 함축적 의미와 거리가 먼 것은? ① ⓐ ② ⓑ ③ ⓒ ④ ⓓ 〈 보 기〉 검정 사포를 쓰고 똑딱선을 내리면 우리 고향의 ⓐ선창가는 길보다도 사람이 많았소. 양지 바른 뒷산 푸른 송백(松柏)을 끼고 남쪽으로 트인 하늘은 깃발처럼 다정하고 낯설은 ⓑ신작로 옆대기를 들어가니 내가 트던 ⓒ돌다리와 집들이 소리 높이 창가하고 돌아가던 저녁놀이 사라진 채 남아 있고 그 길을 찾아가면 우리 집은 ⓓ유약국 행이불언(行而不言)하시는 아버지께선 어느덧 돋보기를 쓰시고 나의 절을 받으시고 헌 책력(冊曆)처럼 애정에 낡으신 어머님 옆에서 나는 끼고 온 신간(新刊)을 그림책인 양 보았소. - 유치환, 「귀고(歸故)」 1교시 ①책형 전체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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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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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jkj
비유 맞음 정확히는 은유
근데 2번지문은 대구법이 없어용
유사 문장구조 반복
-
dd
법원직은 풀때는 어려운데 매겨보면 별로 안틀림
-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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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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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이학민 (응용역학,토목설계)
- +32 김상겸 (교육학)
- +32 김진영 (행정법,헌법)
- +32 윤승규 (한국사)
- +31 고혜원 (국어)
- +31 노형석 (형사소송법)
- +31 박민주 (한국사)
- +31 심철수 (행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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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심상대 (영어)
- +30 정채영 (국어)
- +29 김정연 (영어)
- +29 김형섭 (영어,경찰학)
- +29 박창한 (세법,지방세법)
- +29 이진욱 (세법,지방세법)
- +28 chopers (영어,행정법,경제학,국제경제학)
- +28 김덕관 (행정학)
- +28 이동호 (행정학,지방자치론)
- +26 시대에듀_자몽 (경제학,민법,관세법,노동법,민사소송법,해양경찰학,해사법규,우편및금융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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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현창원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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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어대훈 (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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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백광훈 (형법)
- +21 최주연 (수학)
- +21 허홍석 (회계학,회계원리)
- +20 송광호 (경찰학,수사,경찰실무)
- +20 장수원 (사회)
- +20 장정훈 (행정법,경찰학,경찰실무)
- +19 강태월 (행정법)
- +19 고종훈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
- +19 김규대 (행정학,사회)
- +19 박용두 (형사소송법)
- +19 성기건 (영어)
- +19 이상용 (헌법,노동법,공직선거법)
- +19 이준현 (형사소송법,민법)
- +19 전선혜 (국어)
- +19 최진우 (한국사)
- +19 헤더진 (영어)
- +18 강산 (형법)
- +18 김경섭 (세법,지방세법)
- +18 류승범 (국어)
- +18 박철우 (영어)
- +18 유병준 (한국사,행정학,교육학)
- +18 윤우혁 (행정법,헌법)
- +18 이석준 (행정법)
- +18 이종학 (행정학,사회)
- +18 임현 (교정학,형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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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상범 (한국사)
- +17 김시동 (행정학)
- +17 박제인 (행정법)
- +17 이윤탁 (형사소송법,노동법)
- +17 이태우 (형법,형사소송법,수사)
- +17 임병주 (행정법,행정절차론)
- +17 임혁 (행정학,사회)
- +17 조철현 (행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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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기미진 (국어)
- +16 망가진영어 (영어)
- +16 문승철 (사회복지학,소방관계법규,소방학)
- +16 손호상 (형사소송법)
- +16 송병렬 (국어)
- +16 신은미 (회계학,회계원리)
- +16 유길준 (교육학)
- +16 이승준 (형사소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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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신홍섭 (영어)
- +15 안태영 (형사소송법,수사)
- +15 이경철 (형사소송법,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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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이종하 (회계학,회계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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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김상천 (형사소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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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김형진 (형법)
- +10 두형호 (영어)
- +10 손송운 (식용작물,재배)
- +10 안효선 (한국사,국어)
- +10 오동훈 (영어)
- +10 오완섭 (사회복지학)
- +10 오준석 (회계학)
- +10 윤영지 (사회)
- +10 이법진 (사회)
- +10 이병관 (공업화학,화학공학)
- +10 이운우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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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장진 (형법)
- +10 최지평 (국어)
- +10 한상기 (형사소송법,경찰학)
- +10 함경백 (경제학)
- +10 홍성철 (민법)
- +10 황철곤 (행정학,지방자치론)
- +9 김영국 (영어)
- +9 김윤수 (한국사)
- +9 김형준 (수학,사회복지학)
- +9 문인수 (행정법)
- +9 박지나 (영어)
- +9 서유림 (한국사)
- +9 서정민 (사회)
- +9 서정범 (행정법)
- +9 손재석 (영어)
- +9 신동욱 (행정법,헌법)
- +9 이상근 (사회,경제학)
- +9 이상현 (행정법)
- +9 이수천 (세법,지방세법)
- +9 장유리 (한국사)
- +9 정통 (형법,형사소송법,형사법)
- +9 조재권 (영어)
- +9 한영규 (회계학)
- +9 함승한 (형법,형사소송법)
- +9 홍성운 (행정법)
- +9 홍인왕 (과학)
- +9 황정빈 (경제학)
- +8 고병갑 (사회복지학)
- +8 김유환 (행정법)
- +8 김인회 (교정학)
- +8 김태원 (세법,지방세법)
- +8 김현석 (행정법,헌법,공직선거법)
- +8 서진호 (경찰학,경찰실무)
- +8 손경희 (정보보호,컴퓨터일반,프로그래밍언어론)
- +8 야호호 (한국사)
- +8 오정화 (세법,회계학)
- +8 이경 (행정학)
- +8 이상훈 (경찰학,해양경찰학)
- +8 이희억 (민사소송법)
- +8 장서영 (영어)
- +8 조배근 (형법)
- +8 조석현 (재난관리론)
- +8 줄리아 (영어)
- +8 황의방 (한국사)
- +7 공병인 (경찰학)
- +7 김상수 (사회)
- +7 김승범 (한국사)
- +7 김정일 (행정법)
- +7 김지현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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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박정섭 (행정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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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윤서영 (국어)
- +7 윤세훈 (행정학)
- +7 이근상 (과학)
- +7 이영민 (형법,민사소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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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전재홍 (사회,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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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정명재 (한국사,행정법,행정학,지방자치론,노동법,지역개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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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최혁춘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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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한영찬 (영어)
- +6 현진환 (회계학,회계원리)
- +6 황남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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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국봉 (국어)
- +5 김대환 (형사소송법)
- +5 김성곤 (해사법규,항해)
- +5 김승봉 (형법,형사소송법)
- +5 김유신 (사회)
- +5 김윤경 (세법,지방세법)
- +5 꼬삼이 (영어)
- +5 대장부 (국어,경영학)
- +5 민들레 (영어,한국사,국어,행정법,행정학)
- +5 박미진 (정보보호,컴퓨터일반)
- +5 백거성 (형사소송법)
- +5 손용근 (사회복지학)
- +5 슈페리어 (형법)
- +5 신경수 (경제학)
- +5 양향근 (국어)
- +5 오권영 (영어)
- +5 오순아 (영어)
- +5 올라에듀 (영어,형법,형사소송법)
- +5 우보연 (해양경찰학,해사법규)
- +5 유상호 (행정법,헌법)
- +5 이세화 (형사소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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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장유영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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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정정 (사회)
- +5 정진영 (영어)
- +5 조민주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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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최광용 (사회,사회복지학)
- +5 최상민 (식용작물,재배)
- +5 최윤경 (행정학)
- +5 탈탈토목 (응용역학,토질역학)
- +5 한수성 (행정법,사회)
- +5 합격의법학원 (행정법,형사법,민사법,민사집행법,부동산등기공탁)
- +4 coast_lee (토질역학,수리수문학)
- +4 강유하 (영어,해사영어)
- +4 강정구 (영어)
- +4 구민회 (관세법)
- +4 김기식 (행정학)
- +4 김기찬 (교육학,부동산등기법)
- +4 김기훈 (영어)
- +4 김승경 (사회)
- +4 김지영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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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남상근 (형법)
- +4 남지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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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박용선 (한국사)
- +4 박장훈 (한국사,경찰학)
- +4 박지용 (형법)
- +4 박지훈 (경제학)
- +4 방재운 (영어)
- +4 서민경 (사회)
- +4 서정석 (한국사)
- +4 서호성 (사회)
- +4 송재필 (헌법)
- +4 신선영 (과학)
- +4 양규석 (행정법,경찰학,헌법)
- +4 양범수 (행정법)
- +4 윤동환 (민법총칙)
- +4 이기봉 (한국사)
- +4 이상기 (사무관리론)
- +4 이서윤 (영어)
- +4 이석훈 (건축계획,건축구조)
- +4 이성호 (행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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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영철 (한국사)
- +4 이영표 (행정법,경찰학,행정사실무법)
- +4 이장우 (국어)
- +4 이재민 (경제학)
- +4 이정민 (행정절차론)
- +4 이준 (사무관리론,행정절차론)
- +4 이중석 (한국사)
- +4 이태진 (수학)
- +4 이현나 (국어)
- +4 이현아 (영어)
- +4 임동민 (행정사실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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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임지혜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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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HK (전자공학,무선공학,전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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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종기 (한국사)
- +3 김종상 (소방관계법규,소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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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문일 (행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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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남진 (한국사)
- +3 유시완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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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근명 (소방관계법규,소방학,사무관리론)
- +3 이기훈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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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상민 (국어,행정법)
- +3 이상수 (상법)
- +3 이정혁 (국어)
- +3 이찬범 (화학,환경공학)
- +3 임병락 (경찰학,수사)
- +3 잇올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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